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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 대교아파트, 서울시 심의 통과...49층-912가구 건립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09:52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09:53

대교 49층-912가구 건립...단지내 가든트레일 한강과 연계, 외부인도 찾는다
신당8구역 29층-1159가구 건립…주변 경사지 활용한 녹지·공원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입주 50년차를 맞은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재건축 7부 능선'으로 꼽히는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대교아파트는 현 12층, 576가구에서 재건축으로 최고 49층 912가구로 바뀐다. 

또 서울지하철 5·6호선 환승역세권인 청구역 인근 신당8구역도 재개발사업으로 1159가구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신당 제8구역 주택재개발 사업(변경)',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신규)' 등 2건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통합심의안을 통과시켰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 심의를 통과했다. 1975년 입주한 50년차 노후 아파트인 대교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43~49층 높이의 공동주택 4개동, 총 912가구를 건립한다.

여의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자료=서울시]

여의도 일대 및 중산층이 선호하는 입지 특성을 고려한 단지계획과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등(기부채납)이 함께 확보된다. 사업지 북측에 위치한 한강과 여의도공원 연계를 위해 통경축 및 개방감을 고려했으며 기부채납으로 건립될 공공체육시설과도 연계되도록 했다. 사업지 내 폭 8m의 공공보행통로를 이용해 아파트 입주민의 보행편의성과 인근 학교로 연결되는 통학로가 확보된다.

단지 내부에는 트랙 모양의 산책로(Garden-Trail)를 조성해 입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경로당, 키즈카페 등 커뮤니티시설도 단지 곳곳에 조성된다. 단지 2층에 조경, 휴게공간 등으로 포함된 트랙 모양의 산책로는 공공체육시설과 한강공원으로 연계돼 외부 개방할 계획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키즈카페 등)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공기여(기부채납) 시설로 공공체육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청소년문화복지시설이 함께 건립돼 지역주민의 편의와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향후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및 이주 철거를 거쳐 2029년 착공 예정이다. 통합심의에서는 인근 아파트 정비사업과 연계된 교통체계 등을 종합검토 할 것을 보완 조건으로 제시했다.

중구 신당동 321번지 일대 '신당제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은 서울지하철 5·6호선 청구역 더블 역세권과 초등학교 주변에 위치해 있어 교통 편의성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주거지역이다. 재개발사업으로 총12개동, 지하4층~지상29층, 1159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신당제8구역은 경사 지형을 활용한 테라스하우스와 어린이공원 등이 계획돼  도심 속 친환경적인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교육환경 보호를 위한 심의를 포함해 건축·경관·교통·교육 등 총 4개 분야'를 한번에 통합해 심의했다.

신당8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서울시]

대상지는 근린생활·주민공동시설 등을 구릉지 단차 발생 구간에 배치해 옹벽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청구역 주변 다산로변 가로활성화를 위해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해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토대로 주민간 소통 및 공동체 활성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노약자 등 보행약자의 보행편의성을 고려한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단지계획에 포함했다.

특히 건축물 옥상과 벽면에 태양광 패널 설치 등, 에너지효율 1⁺⁺등급 및 녹색건축 우수등급으로 계획돼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 공동주택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당8구역은 이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전망이다.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공사진행 시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불가피하게 계획된 콘크리트 옹벽구간 최소화를 위해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 등을 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 안건은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으로서, 노후주거단지의 개선과 더불어 서민이 선호하는 지역에 양질의 주택공급이 이루어지는 사례"라며 "작년 초부터 시행 중인 통합심의제도를 소방, 재해분야까지 포함 확대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주거 및 부동산 안정화로 이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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