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는 만기 전 취득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2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2대 주주인 우수정기에 매각한다고 공시를 통해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대주주의 강력한 경영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우수정기는 지난 2022년 11월 비츠로시스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우수정기는 장내에서 비츠로시스 주식 40만주를 매입해 보유 지분율을 9.51%에서 11.10%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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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 로고. [사진=비츠로시스] |
회사측은 우수정기의 CB 인수에 대해 회사의 재무 건전성 강화와 현금 유동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 환영하는 입장이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대주주의 적극적인 지원과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자금 유입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비츠로시스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해외 인프라 사업을 추진중이다. 최근에는 132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디지털 혁신 사업 참여 계획을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