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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제3자 유상증자로 2119억원 확보..."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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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니티 등 대주주 거래종결 조건부 유상증자
보통주 726만주 발행...주당 발행가격 2만9180원
재무구조 개선 및 신사업 확대...사채 조기상환 요구 대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롯데렌탈은 총 발행 금액 2119억원 규모의 조건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배정 대상은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자문하는 펀드 또는 투자목적회사다.

이번 유상증자는 롯데렌탈 대주주 변경 이후 회사의 재무 안정성 확보와 신사업 확대를 위해 결정됐다. 어피니티가 배정 대상으로 총 2119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다. 보통주식 726만1877주, 주당 발행가격은 2만9180원이다.

어피니티와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 간 본계약 거래 종결 조건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자금 납입은 신주 인수 계약에 따른 주식 매매계약의 거래 종결일에 이뤄진다.

롯데렌탈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2119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으로 자본이 확충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회사 부채 비율이 2024년 연말 기준 377%에서 이번 자금이 유입되면 341.4%까지 낮아지며 35.6%p 개선 효과가 있다. 개선된 재무구조는 다시 조달 금리 인하, 신용등급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신규 자금으로 신사업 확대와 영업 활성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B2C 중고차 매매 사업 활성화와 렌탈 차량 추가 구매에 자금을 활용한다. 신규 자금 중 일부는 추가 차량 확보에 사용한다. 장기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렌탈 차량 확보가 중요한데, 300억원당 신차 약 1000대를 구매할 수 있다.

렌탈업의 특성인 레버리지(차입 투자)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된다. 경쟁사 및 주요 할부금융사는 부채비율을 600% 전후로 유지하며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지만 롯데렌탈은 400% 이내에서 관리해 왔다.

이번 증자로 추가 레버리지 활용 여력이 확보된 만큼 더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롯데렌탈은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 밸류업 공시에서 밝힌 2028년 목표 매출 약 4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약 5000억원을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주주 변경에 따른 사채 조기상환 요구 대응 자금에도 활용된다. 롯데렌탈의 현재 회사채 규모는 총 1조6000억원으로 이중 약 4000억 원 수준의 회사채에 사채 조기상환 요구 발생이 가능하다. 회사는 조기 상환 가능 시나리오에 맞춰 충분히 자금을 확보해 둔 상태로, 이번 유상증자로 인한 추가 자금 유입으로 유동성이 한결 두터워지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시가 방식을 택해 주가 희석화 가능성을 배제했다. 또한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해 잠재적 과잉 물량(오버행·overhang) 발생 가능성도 낮췄다.

회사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확대로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극대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렌탈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만큼 회사의 본질적인 영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극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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