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노후도시 재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수도권 1기 신도시 관계자와 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수도권 광역 교통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비롯한 교통 관련 기관이 3기 신도시 광역교틍 대책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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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역 모습 [사진=뉴스핌DB] |
대광위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1기 신도시 광역교통 합동 포럼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교통학회, 한국교통연구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도 참여한다.
포럼은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1기 신도시 이주지원 및 광역교통 개선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1기 신도시 도시계획과 교통계획 간 유기적 연계, 광역교통 개선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과거포용과 미래지향틀에서의 광역교통'을 주제로, 1기 신도시의 기존 광역교통 대책을 진단하고 단기 방안을 제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기 신도시 광역교통의 현실, GTX-A 킨텍스역과의 연계 교통 개선 등 고양시 광역교통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서 소개한다.
조응래 서울대 객원 연구원은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광역교통개선 사업비 확보방안'을 주제로 공공기여금, 광역교통시설부담금, 교통영향평가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1기 신도시는 우리나라 도시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였으며 이제는 새로운 교통체계를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면서 "포럼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각종 계획과 정책에 검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