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세계 1위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인도에 약 12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보기술부는 AWS가 향후 수년 동안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에 약 82억 달러(약 11조 9794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인도는 로컬 클라우드 데이터 스토리지 도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IT 및 통신 부문 시장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인도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83억 달러에서 2028년 24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투자와 함께 고용 또한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는 2029~2030년 전에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WS는 현재 인도에 두 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 뭄바이에, 2022년 하이데라바드에서 문을 열었다.
한편 AWS의 모기업인 아마존닷컴은 앞서 지난해 아시아 제3대 경제체인 인도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2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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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 로고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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