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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컴퍼니 클리버 청소 로봇, 서빙 로봇을 넘다...산업 자동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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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로봇 100대 도입 소요 시간 서빙 로봇 23개월, 청소 로봇은 절반 수준인 12개월
인건비 절감 효과 넘어 업무 효율성과 공간 안전성 높이는 솔루션으로 평가
2019년 서비스 로봇 국내 첫 상용화, 6년간 로봇 전환(RX) 업계 선두 인정받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국내 서비스 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대표 함판식)는 청소 로봇 클리버의 보급이 서빙 로봇보다 2배 빠르게 확산되며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브이디컴퍼니의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가 다양한 공간을 청소하는 모습 [사진 = 브이디컴퍼니]

브이디컴퍼니가 발표한 '2024 청소 로봇 리포트'에 따르면, 청소 로봇 클리버 100대가 매장에 도입되는 데 소요된 시간은 서빙 로봇이 23개월, 청소 로봇은 절반 수준인 12개월로 시장에서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소 로봇의 누적 청소 면적은 1,330만㎡로 여의도의 4배 면적에 달하며, 월평균 105시간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형 오피스, 외식업, 물류/제조업장, 숙박업장, 골프장 순으로 청소 로봇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브이디컴퍼니는 청소 로봇의 확산 이유를 단순한 인건비 절감 효과를 넘어 업무 효율성과 공간 안전성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공장 및 물류센터에서는 분진과 미세먼지로부터 작업 공간의 위생을 유지하고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필수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오피스·외식업·숙박업 등에서는 항상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리버를 도입한 기업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인력으로 넓은 공간을 정확한 시간 안에 높은 퀄리티로 청소하는 것은 어렵다. 클리버는 500평 이상의 시설을 1회 충전으로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고, 이른 아침·점심시간·야간에도 작업이 가능해 효율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한 프리미엄 주상복합시설 관계자는 "눈이나 비가 올 때 로비가 금세 더러워져 청소 인력이 수시로 청소했지만, 지금은 클리버가 대신해 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한 골프장 관계자는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이른 새벽이나 늦은 오후에 청소 작업을 진행해야 해 인력 수급이 늘 어려웠다. 클리버를 사용하면서 채용 고민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청소의 질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한 백화점 관계자는 "매장 운영 중에도 건식·습식 청소를 하고 싶었지만, 기존 인력과 장비로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클리버는 무인으로 건식과 습식 청소를 모두 수행할 수 있고, 습식 청소 후에도 물기가 남지 않아 고객들의 미끄럼 사고 우려까지 해소할 수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 청소로봇 빅데이터 리포트 [사진 = 브이디컴퍼니]

한편,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서빙 로봇을 국내 최초 도입해 누적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024년부터는 청소 로봇, 광고 로봇 등 실제 우리 삶에 편익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상용화하며 로봇 전환(RX)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로봇' 분야 업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머니투데이 주최 'K-스타트업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더불어 브이디컴퍼니는 최근 '호텔페어'에서 청소 로봇 '클리버'를 플랫폼 기술 강점을 갖춘 카카오모빌리티 '브링'에 연동해 호텔 공간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함께 '건물유지산업전'에 참가해 스마트 빌딩 관리 솔루션을 공동 소개하며, 대형 오피스 및 상업 시설에서의 청소 자동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이사는 "청소 로봇은 산업별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25년을 서비스 로봇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청소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로봇 솔루션 확대를 통해 RX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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