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 80여 점의 작품 전시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6일부터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전시기획전 '멋지음'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하동에서 창작 세계를 구축해온 중견 작가 3인의 예술적 여정을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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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음 포스터 [사진=하동군] 2025.03.06 |
'멋지음'은 하동의 자연과 예술인의 창의적 삶을 조화롭게 표현한 전시로, 박현효(회화·조형), 성광명(옻칠공예), 송춘호(도자공예) 작가가 참여한다. 총 80여 점의 작품이 전통적 양식과 현대적 미감을 겸비하여 전시된다. 작품들은 초기 작업부터 최근 경향까지의 변천 과정을 담고 있다.
대나무, 흙, 돌 등 지역에서 발견되는 자연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이 주목된다. 이는 천연자원과 지역성이 예술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준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11시와 15시에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하동을 찾은 관람객에게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