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인기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6일 오후 2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했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전 씨는 "'반국가세력의 불법과 불의에 맞서 모든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하신 말씀 그대로 비록 억울하게 갇힌 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관되게 불굴의 의지로 잘 견뎌주신 것에 대해서 하늘이 감동하고 국민들이 감동하게 되면서 대통령 지지율은 이미 50%를 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무 복귀하시면 무너져가는 국가시스템을 모두 정상화시키고, (중략) 청년세대와 미래 세대들이 더욱더 희망을 가지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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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인기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6일 오후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2025.03.06 calebcao@newspim.com |
다음은 전한길 씨의 '윤석열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 전문
<윤석열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
윤석열 대통령님께
먼저 용산이든 구치소든 언제 어디서나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오직 국가와 국민만 생각하고 계시는 우리 대통령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번 대국민담화문에서 "반국가세력의 불법과 불의에 맞서 모든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하신 말씀 그대로 비록 억울하게 갇힌 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관되게 불굴의 의지로 잘 견뎌주신 것에 대해서 하늘이 감동하고 국민들이 감동하게 되면서 대통령 지지율은 이미 50%를 넘었고, 날이 갈수록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들의 열망이 하나가 되어 대통령님의 빠른 석방과 직무 복귀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3.1절 기념일에는 광화문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 "윤석열대통령 만세"를 외쳤고, 그 수백만명의 외침을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 역시 모두가 지켜봤기 때문에 이러한 국민들의 열망이 합쳐져서 조만간 있게 될 헌재 심판 역시 대통령탄핵소추안 각하 또는 기각의 결정이 날 것이고, 즉시 영부인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대통령 관저로 돌아오시고, 대통령 직무 복귀하시게 될테니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견뎌주십시오.
대통령 직무 복귀하시면 무너져가는 국가시스템을 모두 정상화시키고, 빠른 시일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서 철저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든든한 안보 속에서 흔들리는 경제도 다시 살려주시고, 사회갈등도 통합으로 이끌어주시고, 그래서 못다한 개혁과 함께 보다 강한 대한민국,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되살아나고 그래서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물같이 흐르게 하는 그래서 우리 청년세대와 미래세대들이 더욱더 희망을 가지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십시오.
2025.03.06.
하나님과 대한민국과 윤석열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머슴 전한길 드림.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