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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주총 일정 확정…AI 전환에 그룹 시너지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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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LGU+·26일 SKT·31일 KT 주총 개최
SKT·LGU+, 그룹 임원 이사 선임... KT, 사외이사 4인 재선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동통신사들의 주주총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올해 주총 안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이통사들은 인공지능(AI) 사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그룹의 임원들을 이사로 선임하는 것이 특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이달 연이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LG유플러스 주총을 시작으로 26일 SK텔레콤, 31일 KT가 주총을 연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사진=SK텔레콤]

우선 SK텔레콤은 이번 주총에서 강동수 ㈜SK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PM)부문장 부사장을 기타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강 부사장이 맡고 있는 PM부문은 SK그룹의 리밸런싱 업무를 이끄는 조직이다. 강 부사장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 간 합병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그룹 전략통인 강 부사장의 기타상무이사 선임으로 SK텔레콤은 AI 관련 신사업의 투자 여부에 관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강 부사장의 기타상무이사 선임 배경으로 "최근 불확실한 대외 경제 환경에서 당사가 통신, AI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에서 AI 피라미드 2.0 가속화 전략을 밝히면서 AI 수익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하이퍼스케일(초대형)급의 AI 데이터센터(AI DC)를 구축하고 통신사들의 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통해 미국 출시를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 '에스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홍범식 체제의 닻을 올린다. 홍 대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영입된 외부 전문가로 사업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략가로 평가된다.

LG유플러스는 권봉현 LG그룹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 권 부회장은 ㈜LG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그룹의 전반적인 전략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LG전자 모니터사업부장, 미디어사업부장, ㈜LG 시너지팀장, LG전자 사장을 거친 그룹 전략통이다.

권 부회장은 이번 LG유플러스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외에도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주총에서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이는 LG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들 간 시너지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의 최대 화두가 AI인 만큼 권 부회장은 그룹 내 AI 시너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이사회는 "다양한 산업과 기술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사의 의사결정과 경영 활동에 기여하고 LG계열사들과의 시너지 도모를 통해 당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권 부회장의 이사 선임의 배경을 전했다.

KT 광화문 East 사옥 전경 [사진=KT]

KT는 오는 31일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4인을 모두 재선임한다. 재선임 대상은 곽우영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이승훈 KGCI 글로벌 부문 대표, 김용헌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다.

KT는 이들의 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공고를 냈지만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해 재선임하기로 했다.

곽 후보자는 ICT 전문가로 글로벌 테크 트렌드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이사회 재선임에는 향후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을 확대하는 데 있어 기존 이사진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된 것으로도 분석된다.

KT는 지난해 글로벌 벤치마킹 및 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전환 사업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올해 2분기 내에 한국적 AI와 KT SPC(Secure Public Cloud·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 이사회는 "곽 후보자는 KT가 AICT 컴퍼니로 혁신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사업/서비스에 대해 기술적 개선사항 및 여러 문제점에 대한 사전 조치를 챙기는 등 기업의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대한 제언을 아끼지 않는 다양한 기여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테크 트렌드를 모니터링하며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등 ICT 전문가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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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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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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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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