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익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며 12일부터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이들은 시의회 청사 1층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 |
민주당 익산시의원들이 윤석열 파면촉구 천막농성에 앞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익산시의회]2025.03.12 gojongwin@newspim.com |
성명서에서 시의원들은 "내란 주범 윤석열과 국민의 힘은 정권 유지를 위해 국민을 외면하고 있다"며, "윤석열의 잠시 구속 해제로 헌정을 짓밟은 범죄사실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회 탄핵이 가결된지 89일이 지났다"며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조속히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경진 의장은 "윤석열의 석방으로 헌정질서가 또다시 위협받는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헌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때까지 농성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