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충남지역에 황사와 안개가 발생하고 있다.
13일 기상청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13~14일 대전과 세종, 충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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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낸 29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가 미세먼지속에 잠겨 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황사유입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의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후 서울시가 오후 3시 기준 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2024.03.29 yym58@newspim.com |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올해 첫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 중이다. 오전 8시 현재 도내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일평균 64㎍/㎥로, 황사 위기경보 기준을 밑돌고 있다.
그러나 13일 중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일평균 150㎍/㎥을 초과하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2일 오후 5시부로 관심 단계를 발령, 13일 오후 9시까지 황사 위기경보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이날 오전 서산과 홍성, 당진 등 충남북부서해안과 예산, 천안 등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기도 했다.
오전 10시 20분 기준 대산(서산)의 가시거리는 340m다.
기상청은 낮시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를 요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