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2.29 여객기 참사' 유족 대표단을 만나 재발 방지 대책 법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장은 13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여객기 참사 유족대표단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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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3월13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12.29 여객기 참사' 유족 대표단과 면담했다. [사진=국회의장실] 2025.03.13 ace@newspim.com |
우 의장은 "국가의 첫 번째 책무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인데 국회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참사 이후 국회는 '12.29 여객기 참사 특위'를 구성하고 피해자·유가족의 명예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피해자·유가족 피해구제와 지원 방안,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법제화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자·유가족에 대한 거짓말과 모욕 등 2차 가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입법을 여야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현재 유가족들은 처한 현실은 매우 절박하다"며 "유족들의 마음을 보듬고 참사가 잊혀지지 않도록 국회가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등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유가족협의회에서 박한신 대표, 박종권 운영본부장, 이혁 대외협력 본부장, 박철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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