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상품 구매와 선결제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금융그룹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부산 부전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빈대인 회장 등 그룹 경영진 17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현장경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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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을 비롯해 부산은행장, 경남은행장 내정자 등 그룹 경영진 17명이 14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봄, 다시 뛰는 지역경제"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NK금융지주] 2025.03.14 |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상품 구매와 식당 선결제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부전마켓타운 상인회 신영욱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수경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부전시장 내 식당 네 곳은 선결제를 통해 무료 식사를 제공하며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 상인은 "지역 금융기관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BNK금융은 이날 초록우산 부울경 어린이재단에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이 재원은 아동양육시설의 아동용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BNK금융은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선언문'을 채택했다. 부산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보증상품을 준비 중이며, 경남은행은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를 통해 금융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BNK금융은 창립 14주년 기념사에서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자는 의지를 밝혔다. 자산, 수익, 비용구조를 재점검하고 AI기반 Digital BNK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BNK금융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빈대인 회장은 "싱가포르, 홍콩, 미국, 영국에서 해외 IR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원은 우리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