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교육청보건안전진흥원은 공립학교 급식종사자 등 현업근로자의 건강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전년도 46개교에서 근로자 27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건강관리 사업은 올해 약 100개교에서 현업근로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 |
서울시교육청 전경/제공=서울시교육청 |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는 근로자건강센터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서울에는 2개 센터와 2개 분소가 설치됐다.
교육청 위촉 전문의인 산업보건의를 활용해 현업근로자들의 근골격계·뇌심혈관계 질환 등 직업병을 예방·관리할 계획이다.
근로자는 근로자건강센터에 방문해 직업병 및 근골격계·뇌심혈관계 질환 예방,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관리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급식실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화상 응급처치 키트'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
김창근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장은 "건강관리 사업은 학교 현업근로자들이 보다 접근하기 쉽고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건강 증진 서비스"라며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