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현희 "나경원, 책임있는 與 의원 맞나…발뺌하는 모습 부끄러워"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6:39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6:39

"관계없는 두 재판 정치적으로 연결시켜…국민들 보기 부끄럽다"
"테러 위협을 자작극이라고 해…허위사실 유포 공개사과 요구한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이재명 대표의 2심 선고가 이후에 있어야 한다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진정성 있는 사과부터 하라"고 쏘아붙였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이 대표 2심 선고 이후에 해야 한다'는 나 의원은 책임있는 여당 중진 의원이 맞느냐"고 따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이 14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4 yooksa@newspim.com

그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두 재판을 정치적 의도로 연결시켜 국민을 호도하고, 하루만에 '별개다. 연동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발뺌하는 모습이 국민들 보기에 정말 부끄럽다"며 "민주당이 테러위협을 즉시 신고하지 않아 경찰이 수사를 하지 않고 있으니까 테려협박이 이 대표 자작극이라는 나 의원의 변명은 그야말로 망상적 궤변"이라고 질타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은 지난 13일 이 대표 테러협박 관련 공문을 경찰에 보냈다"며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이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도 오늘부터 전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당 대표에 대한 실존하는 테러 위협을 자작극이라며 허위사실, 유언비어를 무책임하게 유포한 나 의원의 공개사과를 재차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강력 경고한다"고 맺었다.

나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테러 위협이라는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로 이 대표는 쏙 빠진 채 친명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만 하루 9㎞ 거리 행진, 야밤 장외집회에 내보내 민주당 내부가 폭발 직전이더라"고 쓴 바 있다.

나 의원은 또 "오는 26일 항소심이 이 대표에게 1심 유죄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유지, 대선 출마가 좌절되고 434억 원 추징으로 민주당에 재정적 파탄까지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며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 선고를) 이재명 2심 선고 후 내야, 그나마 헌재가 편파, 졸속 재판 운영이라는 비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고도 썼다.

전 의원은 이튿날인 17일 나 의원을 향해 "야당 대표에게 실존하는 테러 위협을 자작극이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나경원 의원, 그 저주와 막말을 당장 멈추고 사과하라"고 질타하며 언쟁이 시작됐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