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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경주 대설주의보 확대...남부동해안 많은 눈 예고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7:36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7:36

기상청, 경북·울릉·독도 18일 자정까지 눈·비 이어져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cm 내외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경북 포항, 경주에 대설주의보가 추가로 발표되면서 경북권에 대설특보가 확대됐다.

18일 오후 4시30분 기준 경북권 주요지점의 적설 현황은 울릉(태하) 18.4cm, 봉화(석포) 11.2cm, 영양(수비) 10.6cm, 울진(온정) 5.8cm, 상주(화동) 2.6cm로 관측됐다.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cm 내외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경북 포항, 경주에 대설주의보가 추가로 발표됐다. 사진은 눈 덮힌 울릉 도동항 자료 사진.[사진=뉴스핌DB] 2025.03.18 nulcheon@newspim.com

기상청은 경북,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이날 밤(18~24시)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 시각 현재 울릉·독도에는 대설경보가, 경북 안동,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울진평지, 영덕,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기상청은 "경북북부와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눈이 긴 시간 이어져, 많고 무거운 눈이 쌓여있다"며 "축사나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과 소형 선박 침몰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럽겠고 터널 입·출구간 가시거리, 강수 등 기상현상이 급격히 변하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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