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상호(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엥가딘에서 열린 2025 FIS 프리스키·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사흘째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출전 선수 58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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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가딘 나바리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상호가 20일 FIS 프리스키·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3위를 차지한 뒤 태극기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2025.3.20 psoq1337@newspim.com |
1분 25초 88의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 8강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를 잇따라 꺾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에게 0.23초 차로 패해, 3-4위전에서 다리오 커비즐(스위스)을 물리치고 시상대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하이원)은 예선 15위로 16강에 진출했으나 16강에서 롤랑 피슈날러(이탈리아)에게 패했다. 피슈날러는 결승까지 올라 바우마이스터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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