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2기가 지난 20일 비전홀에서 출범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난 20일 출범한 '용인시 반도체 경쟁력강화위원회' 2기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용인시]

2기 민간공동위원장으로 1기 위원장을 지낸 박재근 한양대학교 교수를 추대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1기 위원회에 이어 2기에도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과 함께 공동위원장 임무를 수행한다.

부위원장 역시 1기 부위원장을 역임한 강성철 유니스트(UNIST) 산학협력중점 교수를 추대했다. 강 부위원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한다.

박 공동위원장은 "용인 발전이 대한민국 반도체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위원회는 지난 2023년 2월 '반도체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근거로 구성했다. 위원회에는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지난 2년 동안 용인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계획 수립 과정에서 자문 노릇을 했다.

2기 위원은 지난 2월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 위원회는 ▲정책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인프라 분야로 나눠 당연직 위원을 포함해 19명을 최종 선정했다.

위원회는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 수립(안)'을 보고 받고, 앞으로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세부 추진 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분과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에서 시작하는 반도체 육성 정책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정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싱크탱크 구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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