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내 은행나무 63주, 소나무 194주 가지치기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도심 속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에 나섰다. 이번 작업은 은행나무 63주와 소나무 194주를 대상으로 봄을 맞아 시행된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가로수 병해충 확산 방지 및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작업에서는 특히 보행에 지장을 주거나 건물과 접촉하는 등 생활 속 불편 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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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사진=강진군] 2025.03.24 ej7648@newspim.com |
작업의 주요 구간은 강진읍 영랑로의 군청에서 산림조합까지이며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주변 종합운동장길도 포함된다. 가지치기는 개별 수종의 특성과 위치에 맞춰 진행되며 새싹이 트기 전 생리적 안정성을 고려해 이른 봄에 실시된다.
또한 강진군은 작업 기간 동안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한 신호수 배치와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작업 중 교통 통제와 불편이 예상되며 주민들에 미리 안내해 협조를 요청했다.
김진근 산림과장은 "이번 가로수 전정 작업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정돈된 가로경관으로 지역민의 심미적·정서적 안정감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쾌적한 경관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작업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2025년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의 일환이다. 계절별 및 수종별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