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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서버용 FC-BGA 인증 절차 중…유리기판 2년 뒤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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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기 LG이노텍 주총 개최…김정회 사외이사 신규
FC-BGA 사업 확대…"서버용 제품 내년 시제품 생산"
유리기판, 기술성숙 2027년…"연말 자체 개발 본격화"
휴머노이드, 2026년부터 B2B 중심으로 양산 시작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PC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양산에 이어 서버용 제품 생산에 속도를 올려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리기판 사업에 대해선 기술 성숙을 2027~2028년까지 완성시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반도체용 부품 사업 매출을 3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서버용 FC-BGA 내년 본격화…유리기판, 이르면 2027년 양산

LG이노텍은 24일 오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이후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FC-BGA 사업 현황에 대해 "현재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 두 개 업체와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장 진입이 쉬운 PC분야부터 먼저 양산을 시작했고 이후 서버용 제품에 대해 현재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한두개 정도는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익분기점 돌파 시점은 내후년으로 예상했다. 문 대표는 "투자 규모가 크다 보니 손익분기점은 내후년쯤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계획대로 양산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유리기판에 대해선 현재 기술 완성도가 낮은 만큼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2027~2028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혁수 대표가 2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문 대표는 "현재 유리기판은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들이 있다"며 "TGV 공정도 아직 완벽하지 않고 유리는 두꺼우면서도 비아(Via) 크기가 작아야 좋은 성능을 내는데, 그런 기술들이 원하는 수준까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는 시점은 2027년에서 2028년쯤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10월쯤 장비가 들어올 예정"이라며 "현재 개발은 외주를 활용해서 진행 중이고, 자체적인 유리기판 개발은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로봇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문 대표는 "휴머노이드는 사실 지금은 보여주는 사례들이 많지만, 실제 사업에 적용되는 시점은 2026년부터 일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부터 큰 물량은 아니고, 2026년부터는 몇 천대 단위로 공급이 시작될 것 같다"고 했다.

또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휴머노이드가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시점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그보다는 공장 등 B2B 현장에 먼저 적용되거나, 사람과 협동하지 않고 로봇이 단독으로 동작하는 분야에서의 활용이 먼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LG이노텍 주총에서는 제49기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 총 4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 사외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비서관 등을 역임한 통상·무역 전문가로, LG이노텍의 글로벌 사업 강화 및 반도체 부품 사업 육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문혁수 대표가 2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 다음은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의 일문일답.

-CES2025에서 글로벌 빅테크향으로 FC-BGA 양산 시작했다고 언급했는데 구체적인 진행상황과 고객사 확보 현황은?

▲현재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 두 개 업체와 양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승인 절차를 마치고 양산을 시작했으며, 가장 진입이 쉬운 PC 분야부터 먼저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버용 제품에 대해서는 현재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고, 이 중 한두 개 정도는 올해 안에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 규모가 크다 보니 손익분기점은 내후년쯤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계획대로 양산이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전기차 시장 둔화로 전장 사업 부진 이어지는데 대응이나 전략은?

▲전장 쪽은 사실 저희가 전기차와 관련 있는 부품들이 있습니다. 라이팅 등에서 전기차에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쪽은 사실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모터나 커넥티비티 쪽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도 똑같이 많이 들어가는 부품들이기 때문에 그쪽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상황입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전기차가 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성장 속도가 늦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수요 수준으로 봤을 때 올 연말이나 내년쯤부터는 다시 본 궤도에 올라서 성장이 이뤄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CES2025에서 멕시코 공장 건설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했는데 두 달만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관세 우려 없나

▲현재 멕시코 공장에서 양산 중인 제품들은 관세를 고객사가 부담하고 있어서, 당장은 당사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다만 향후 관세가 제품 가격에 전가될 가능성이 있어 그 부분은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고객사에서는 멕시코가 아닌 한국에서 생산해 달라는 요청도 있습니다. 당사는 국내,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여러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사이트를 적절히 활용해 관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고객과 협의하며 대응 중입니다. 멕시코 공장은 7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10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ES에서 엔비디아 젠슨황 발표했을 때 휴머노이드 14개 로봇있었어. 이노텍이 절반이상 협력하고 있다고 했는데. 휴머노이드 진행상황은?

▲휴머노이드는 사실 지금은 보여주는 사례들이 많지만, 실제 사업에 적용되는 시점은 2026년부터 일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한 양산 준비도 현재 진행 중이고요. 처음부터 큰 물량은 아니고, 2026년부터는 몇 대 단위로 공급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또 2027년, 2028년쯤부터는 연 10배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게 지금 예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휴머노이드가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시점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고요. 그보다는 공장 등 B2B 현장에 먼저 적용되거나, 사람과 협동하지 않고 로봇이 단독으로 동작하는 분야에서의 활용이 먼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카메라 분야에서는 다수의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카메라 외에도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핸드(손)나 관절 부품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공시된 사업보고서보면 광학솔루션 사업의 비중이 80% 이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중점을 둘 방향은?

▲광학 솔루션 사업은 주로 모바일 분야에 적용되기 때문에 신제품이 1년 단위로 나옵니다. 그래서 성장이든 계획이든 말씀드린 내용들이 실현되는 속도가 빠르고 실현율도 높은 편입니다. 반면 반도체나 전장(자율주행 포함) 쪽은 훨씬 개발 호흡이 깁니다. 제가 직접 해보니까, 어떤 제품 하나가 시장에 나오는 데까지 모바일보다 5배 정도 느린 속도로 진행되더라구요. 금방 될 것 같은 일도 실제로는 2~3년 더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 저희는 반도체와 자율주행차 쪽 고객사들과 여러 개발 과제를 동시에 진행 중이고 그 중 일부는 올해부터 양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양산 확대는 내년, 내후년부터 점진적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수주 기준으로는 연간 4~5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실제 매출로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년의 시차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외부에서는 당장의 실적에 그 변화를 바로 느끼기 어려울 수 있는데, 올해 4분기부터는 반도체와 전장 쪽 비중이 숫자로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것 같고, 내년부터는 회사가 전체적으로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리기판 사업 관련,가시적인 성과 언제 나오나

▲현재 유리기판은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TGV 공정도 아직 완벽하지 않고요. 유리는 두꺼우면서도 비아(Via) 크기가 작아야 좋은 성능을 내는데, 그런 기술들이 저희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원하는 수준까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크랙에 대한 문제도 아직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닙니다. 이런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는 시점은 2027년에서 2028년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난이도가 조금 낮은 쪽의 유리기판부터는 조금씩 활용될 것으로 보이고요. 저희도 올해 10월쯤 장비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현재 개발은 외주를 활용해서 진행 중이고, 자체적인 유리기판 개발은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저희도 이런 문제들에 대한 파악은 하고 있고, 빅테크들과 협력하는 파트너사들이 있어서, 함께 협력해서 2027~2028년 사이에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중국 업체들의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먼저 저희가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 카메라 쪽에 투자를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인해 올해까지는 수익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수익성이 다소 낮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출은 줄지 않지만 수익성은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는 나빠지지 않았고, 계속 지키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내년부터 감가상각이 줄어들면, 그 부분이 수익으로 실현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중국 경쟁사들과 가격 경쟁을 하고 있지만, 밀리지 않고 시장을 잘 방어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공장도 준비가 완료돼 올해부터는 가격 경쟁이 심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유리기판의 본격적인 사업 시작 시점이 2027~2028년이라고 했는데, 그보다 기술 난이도가 낮은건 당장 가능한지

▲유리 기판이라고 하면, 저희는 PCB 기판의 코어에 유리를 사용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이걸 유리 기판이라고 부르고요. 이와 별도로 기존의 실리콘 인터포저를 유리로 대체하려는 시도들도 있습니다.

-글래스 인터포저는 올해나 내년에 양산될 수 있는지

▲저희는 글래스 인터포저는 현재 하고 있지 않습니다. 글래스 인터포저는 주로 TSMC 쪽에서 개발 중인 영역이라, 저희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글래스 코어(Glass Core) 쪽입니다. 현재 저희는 고객사와 함께 글래스 코어 중심으로 개발 중이고, 저희는 아니지만 경쟁사나 다른 업체들에서 글래스 인터포저 관련 제품들이 조만간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경쟁사들이 카메라 분야 공급에 대거 진입하면서 수익성에 타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데, 이러한 경쟁 환경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이해해도 되는가. 또 카메라 관련 기술 수준이 중국 업체들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까지 좁혀졌다는 분석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들은 현재 상당 부분 커머디티화(범용화)된 상태입니다. 예전에 저희가 개발했던 손떨림 보정(OIS)이나 연속줌 카메라처럼, 특수한 기능이 들어간 일부 카메라들만 저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상황이고요. 앞으로는 그런 특수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 전환이 일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보면, 중국 업체들과 기술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영역도 있고, 그런 고부가가치 제품은 국내 생산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술 격차가 거의 없는 범용 제품군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런 커머디티화 경향은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자동차, 로봇, 드론 등 다른 산업용 카메라 분야에서는 중국과의 디커플링 현상이 더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 납품하는 경우에는 중국 생산 자체가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생산과 공급망 전략을 조정 중입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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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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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의원에 이어 서미화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원외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마쳐가고 있다. 후보 등록을 열흘가량 앞두고 출마자가 늘어나면서 최고위원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선원·김영호·이건태·서미화 의원.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러시...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이어 서미화도 출마 채비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의 시작을 끊은 것은 박선원 의원이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와는 국회 탄핵소추단에서 함께 활동했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오랜 친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진영이 아닌 당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김영호 의원도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소수 지도부가 당의 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겠다"며 '통합 선봉장'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비당권파'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인 이건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연결하는 강력한 '명통(明通) 창구'가 되겠다"며 "전 국민이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철옹성 같은 구조적 다수로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기 정치로 분열을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포용과 실력으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며 "국정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강력하게 쟁취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에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친명계 후보인 김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 친명계 의원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도 오는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인사들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DB] ◆ '원외' 김용도 출마 선언 예정...'청년' 정민철·김형남도 출사표 원외 인사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청년 정치인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였던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1989년생으로 36살, 정 후보는 2001년생으로 24살이다. 이들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지만 민주당 전준위가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8일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다만 친청(친정청래)계에서 공식적으로 최고위원 출마 여부를 밝힌 의원은 없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최고위원은 모두 5명을 뽑는다. 다만 최고위원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인 남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여성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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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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