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산불 피해현장 방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협중앙회는 지준섭 부회장이 24일 경남 산청, 하동을 방문해 산불 피해상황을 살피고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최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잇따르면서 주택과 산림이 불에 타고, 주민 15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가 극심한 경남 산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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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24일 경남 산청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5.03.24 plum@newspim.com |
이날 경남 산청, 하동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은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업인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농협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 22일부터 산불 대응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으며 산불 피해지역에 재해구호키트와 각종 생필품 긴급 지원, 세탁차 운영 등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자금 지원 ▲피해복구 성금 기부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000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대출 금리우대(2% 이내, 농업인의 경우 2.6% 이내) 및 기존대출 납입유예(12개월)를 지원한다.
또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농협상호금융)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농기계 긴급 수리지원 ▲영농자재 및 시설 피해복구 지원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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