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드래곤플라이, 감사 '의견거절'에 주권 거래정지…상장폐지 기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속 적자에 자본잠식, 계속기업 불확실성까지
내달 10일까지 해소 확인서 제출 못 하면 상장폐지 가능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출시 예고에도 투자자 신뢰 회복 과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드래곤플라이가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으며 코스닥 시장에서 주권 거래가 정지됐다. 회사는 간판 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리마스터 버전 출시로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반복된 적자와 자본잠식, 경영 불안정 등 누적된 리스크로 상장폐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4일 경영지배인 김정한 사내이사 후보를 '자금조달 계획 미이행'을 이유로 해임했다.

김 후보는 스카이플레이 전무, 한국거래소 공시팀장을 역임한 공시와 상장제도 실무에 정통한 전문가로,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었다. 앞서 드래곤플라이가 지난 21일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로고. [사진=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의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지속적인 대규모 영업손실과 재무구조 악화, 자금조달 및 구조조정 계획의 실현 가능성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이유로 드래곤플라이의 주권 거래를 지난 21일부터 정지시켰고, 드래곤플라이는 다음 달 10일까지 감사의견 사유 해소 확인서를 제출해야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실제로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약 96억 원의 영업손실, 69억 원 규모의 영업활동 순현금 유출을 기록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갚아야 할 유동부채가 보유한 유동자산보다 약 41억 원 더 많은 구조로, 유동성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

당기순이익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각각 280억 원, 142억 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2024년 말 기준 자본총계는 132억 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사진=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 측은 "2025년에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여건과 대외변수 속에 당사는 다운다운타운, 어비스메이트 등 신규게임 런칭으로 실적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드래곤플라이가 잦은 자금조달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영 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회사가 자본 확충을 위해 지난 20일 10억 원 규모의 제20회차 전환사채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하고, 올해 6월을 목표로 약 1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해왔으나 자금조달 계획 미이행을 이유로 김정한 경영지배인을 해임하면서 회사 내부의 의사결정 구조와 책임 체계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연내 '스페셜포스'의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해당 작품을 처음 공개했고, 올해 베타 버전 개발을 마친 뒤 연내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기존 '스페셜포스'의 전술적 플레이 요소는 유지하면서도 최신 그래픽 엔진과 글로벌 e스포츠 시스템을 도입해 현실감과 수익성을 모두 높인다는 전략이다.

원작 '스페셜포스' 개발자이자 드래곤플라이 창립자인 박철승 드래곤플라이 총괄 프로듀서는 "FPS 장르의 기본이 되는 팀워크와 전술 플레이를 강화하고,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리그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