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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정관장에 3-0 설욕…3차전 단판승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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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세터 염혜선 결장하자 메가-부키리치 쌍포 힘잃어
역대 여자부 PO에선 1차전 승리팀이 18번 모두 챔프전행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현대건설이 정관장을 꺾고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PO 2차전 방문경기에서 주전 세터 염혜선이 빠진 정관장에 3-0(25-20 25-17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 선수들. [사진=KOVO]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던 현대건설은 고스란히 빚을 갚으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역대 18번의 PO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100%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기록은 언젠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두 팀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최종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염혜선의 공백은 컸다. 정관장은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한 염혜선이 나오지 않자 리그 최고의 쌍포인 메가와 부키리치의 공격이 힘을 잃었다.

현대건설은 높이에서 정관장을 압도했다. 1세트 17-15에서 양효진이 부키리치를 블로킹했고, 20-17에선 정지윤이 메가의 공격을 막았다. 1세트 공격성공률은 메가가 33.33%, 부키리치가 30.77%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선 11-13에서 이다현이, 13-13에서 정지윤이 메가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부키리치가 잇달아 공격 범실을 기록하하면서 정관장은 스스로 무너졌다.

현대건설 모마. [사진=KOVO]

현대건설은 접전이 계속된 3세트에선 21-22에서 양효진의 중앙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모마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모마는 양 팀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다. 정지윤은 블로킹 4개를 합해 11득점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18득점(공격성공률 50%), 메가가 15득점(31.1%)했지만 잦은 범실과 낮은 공격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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