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4개국 4460명 참여…43% 증가
AI 적용한 환자 치료 경험 '연사·토론'
한국-루마니아 복지부 양자 회담 개최
667건 상담…317만 달러 상당 계약 성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025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에 52개국 6381명의 글로벌 헬스케어 관계자가 참여하면서 막을 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5 메디컬 코리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의 혁신 전략 등 다양한 의제가 공유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메디컬 코리아에는 52개국 6381명의 글로벌 헬스케어 관계자가 참여했다. 지난해 44개국 4460명 대비해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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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어 어스킨(Alistair Erskine) 에모리 헬스케어의 CIO(Chief Information Officer)가 '2025 메디컬 코리아'에 참여해 환자 치료 경험 개선 등을 위한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사례와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03.28 sdk1991@newspim.com |
포럼은 특별 세션 2개를 포함해 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50명의 연사가 강연과 패널토론을 열었다. 리스테어 어스킨(Alistair Erskine) 에모리 헬스케어의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는 환자 치료 경험 개선 등을 위한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사례와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박승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교수는 '스마트 커넥티드 헬스 : 인공지능 융합으로 앞당기는 정밀건강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 나섰다. '정밀 건강 변기'로 실시간 건강을 모니터링해 질병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한편, 한국 보건복지부와 루마니아 보건부 간 고위급 양자 회담도 개최됐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알렉산드루 라필라(Alexandru Rafila)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을 만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했다.
외국인환자 유치와 해외 조달시장 진출 분야로 운영된 비즈니스 미팅은 바이어 18개국 39개사와 국내 셀러 171개사가 참여했다. 667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317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5건이 체결됐다.
홍승욱 진흥원 외국인 환자유치단장은 "메디컬 코리아는 향후에도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진출 분야에서 민간의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전시홍보관에도 해외 의료기관을 포함해 국내·외 연관산업체 참여를 확대시키는 등 글로벌 헬스케어 행사로서의 면모를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