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2분기 은퇴 검역탐지견 민간입양 실시
의료비 할인·반려동물 교육 등 다양한 활동 지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검역탐지견으로 활약했던 '국화'가 새로운 가족을 맞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분기 은퇴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한 결과, 1마리(견명: 국화, 비글, 여, 2017년생)가 새로운 가족과 만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건강검진 결과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사회성이 좋은 은퇴 검역탐지견 총 8마리를 1분기 입양 대상으로 공고하고 한 달간 입양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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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검역탐지견 '국화'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2025.03.29 plum@newspim.com |
이후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2개월간(2~3월)의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입양 가정을 최종 선정했고, 지난 28일 은퇴 검역탐지견 '국화'의 입양 행사를 진행했다.
검역본부는 입양된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정과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유선 연락, 가정 방문, 사회관계망(SNS) 등을 활용한 소통은 물론 검역본부에 초청해 검역 탐지 요원과의 만남, 전문가 교육 등을 제공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과 협력해 진료비를 할인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분기 민간 입양신청은 4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검역본부 누리집의 안내문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입양 대상은 7마리이며 검역본부 누리집 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