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3월 아파트 분양실적, 예상치 39%에 그쳐..."시장 불확실성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만4880가구 중 9699가구만 실제 분양
2월 이어 여전한 분양 실적 부진
4월 전국 2만3730가구 분양 예정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3월 아파트 분양 실적률이 39%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월에 이어 여전히 분양 부진 현상이 이어진다는 평가다.

31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조사한 3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4880가구였고, 3월 25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9699가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분양 실적률은 39%(일반 분양 8838가구, 분양 실적률 47%)를 나타냈다.

2월에 이어 3월에도 분양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사비 부담이 커진 데다, 탄핵 정국 이후 지속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며, 분양 시점을 고민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분양 예정 물량은 27개 단지, 총 2만3730가구(일반 분양 1만2598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실적과 비교해 10%가량 적은 물량으로,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7772가구, 지방 595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 1만2791가구 ▲인천 4577가구 ▲서울 404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충북 2024가구 ▲부산 1672가구 ▲대구 1030가구 ▲울산 814가구 ▲경북 418가구 순이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중구 황학동에 위치한 '청계 노르웨이숲' 한 곳만이 4월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4개 동,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9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지역에는 대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 2601가구를 비롯하여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2단지 180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그 외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10BL앤네이처미래도(1413가구), 화성시 산척동 화성동탄2A76-2BL(1524가구) 등도 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7단지(1453가구), 부평구 산곡동 해링턴스퀘어산곡역(2475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동구 신천동 벤처밸리푸르지오(540가구) ▲부산 사하구 당리동 더샵당리센트리체(821가구) ▲울산 울주군 범서읍 울산다운2B1BL유승한내들(507가구)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448가구) 등이 4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산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선호가 더욱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기 변동이나 정책 변화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강남 3구와 주요 도심 지역은 투자 및 실수요자 모두에게 수요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직방 관계자는 "잠실·삼성·대치·청담(잠삼대청)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금리 인하로 인한 유동성이 맞물리며 서울 내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인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실제 거래량도 증가했다"며 "특히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커지면서 경기와 일부 지역의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산되면서 시장의 관망세는 여전하고 탄핵 정국 결정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도 시장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건설사들은 시장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분양 일정과 시기를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월 실적률이 얼마나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