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지휘서신 제2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최근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로하며, 국군 장병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31일 지휘서신 제2호를 통해 "이번 산불로 인해 30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7000여 명의 이재민이 생기면서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졌다"고 운을 뗐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피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재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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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
그는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산불 진화와 대민지원을 위해 노력한 국군 장병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주한미군이 헬기로 힘을 보태며 한미동맹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준 것을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군이 재난 상황에서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시 재난관리 시스템 점검과 소방 관련 준비를 강화하고,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5월 15일까지 취약 요소를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국군 장병 및 군무원, 공무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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