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 추락으로 관중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여성 야구팬들이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창원시를 규탄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다.
'KBO 10개 구단 여성 야구팬 일동'은 "KBO는 리그 운영과 수익 창출을 위해 관중 안전을 외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번 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과 명확한 책임 소재를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창원시는 창원NC파크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과 함께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에 적극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 |
KBO 건물 앞 트럭 시위 |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은 NC 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야구장 주요 구조부의 개·보수만 공단이 이행하고, 낙하한 구조물은 공단의 점검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구단 측은 최근 외부 안전 점검 업체를 통해 창원NC파크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을 벌였다.
이에 대해 여성팬들은 "KBO의 책임 있는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창원시의 안전 점검 강화 및 명확한 입장 발표, 각 구장의 안전 매뉴얼 개선을 요구한다. 이번 사태를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트럭 시위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과 창원을 시작으로 오후 2시쯤 대전과 광주, 수원 구장 인근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