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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가,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36(0.56%) 오른 4만2225.3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90포인트(0.67%) 전진한 5670.9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1.16포인트(0.87%) 상승한 1만7601.05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는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일부터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고, 9일부터는 개별 상호 관세를 매긴다고 밝혔다.

국가별 상호 관세율이 공개되자 3대 지수는 시간외 거래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수입품 비중이 큰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이키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7% 가까이 하락했으며, 제너럴 모터스(GM)는 3.3% 내렸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약 5%가량 빠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증시가 폐장한 이후 발표될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가 실제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발휘할 지 촉각을 곤두세운 채 초긴장 상태로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50%) 떨어진 536.92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149.14포인트(0.66%) 내린 2만2390.84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26.32포인트(0.30%) 하락한 8608.48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7.53포인트(0.22%) 후퇴한 7858.83에, 이탈리아 FTSE-MIB 지수는 103.18포인트(0.27%) 물러선 3만8454.20으로 장을 마쳤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헬스케어 업종이 1.7% 떨어지면서 올해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노보노디스크는 2.6% 하락해 범유럽 벤치마크 지수 등록 업체 중 가장 내림폭이 컸다. 사노피와 노바티스는 각각 1.6% 떨어졌다. 25% 관세 부과가 예정돼 있는 자동차 섹터는 0.1% 소폭 하락했다.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78% 오른 7만 6617.44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72% 상승한 2만 3332.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를 목전에 둔 가운데 인도 중앙은행(RBI)이 '비둘기파적' 신호를 내보낸 것이 투자자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RBI는 이달 2000억 루피씩 4번에 걸쳐 8000억 루피(약 93억 5500만 달러, 약 13조 6960억원) 상당의 채권을 매수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이날 13개 주요 섹터 모두 상승했다. 니프티 부동산 지수가 3.63% 오르며 주요 섹터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소비재 섹터도 올랐다. RBI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 힘입어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벤치마크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4.0bp(1bp=0.01%포인트(%p)) 상승한 4.196%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폭은 지난달 24일 이후 최대였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905로 4.2bp 올랐으며 30년물 금리도 3.6bp 상승한 3.551%였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전문가들은 국채가 과매수 영역에 진입하면서 이날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한다. 10년물 수익률은 3월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최근 3거래일에도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동부 시간 3시 56분 기준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44% 내린 103.8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51센트(0.7%) 전진한 71.71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46센트(0.6%) 오른 74.95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상품 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6% 상승한 3166.2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금 현물은 이날 장중 전장보다 0.4% 오른 3123.05달러를 가리켰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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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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