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난 5~6일 열린 옥정호 벚꽃축제가 임실방문의 해 첫 축제에서 전국 각지에서 3만5000여명이 몰려들며 대성공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만여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에 입장한 유료 관람객은 2일 간 총 1만 149명을 기록하며 큰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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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벚꽃축제 이모저모[사진=임실군] 2025.04.07 gojongwin@newspim.com |
축제는 먹거리 부스와 함께 큰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임실N치즈 제품은 5700만 원, 옥정호점 카페 커피 700만 원, 소머리국밥은 176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푸드트럭의 치즈 호떡과 오뎅,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이 완판되며 인근 상권에도 활기가 돌았다.
꽃이 만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옥정호와 주변 경관이 관광객을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전방위적 홍보와 세심한 축제 준비 역시 주효했다.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교통 대책도 원활히 진행됐는데 100여 명의 안전요원이 안전사고를 방지했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 벚꽃축제가 큰 성공을 거둬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천만 관광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