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여파, 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41회 수안보온천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안보 안보 물탕공원에서 '추억의 수안보'를 테마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영남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를 고려해 개막식 등 공식 행사를 간소화하고 불꽃놀이와 길놀이 행사는 취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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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온천제 포스터. [사진=충주시] 2025.04.08 baek3413@newspim.com |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리마인드 웨딩', '추억의 수학여행', '전통의상 대여', '추억의 사진전' 등이 있다.
또한 KTX 수안보온천역의 개통에 맞춰 수안보와 충주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감성 시티 투어'도 운영한다.
최내현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산불 피해자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축제를 차분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바쁜 일상에 지친 분들이 온천 도시 충주에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