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가 9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각 기능별 역할 점검, 관계기관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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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4.09 onemoregive@newspim.com |
훈련은 동해해양경찰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삼척시, 해양환경공단 동해지사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시멘트 운반선과 일반 화물선의 충돌로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 절차는 오염 상황 접수부터 방제대책본부 해산까지 전 과정을 포함해 ▲방제 전략 수립 ▲유류 이적 ▲오일펜스 설치 ▲기름 회수 시스템 가동 ▲자원봉사자 동원을 통한 해안방제 작업 ▲사후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방제대책본부 요원의 역할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국민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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