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 대표 등 고위급 면담…통상 현안 논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정부에 '관세 인하'를 요구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통상외교를 펼쳤다.
정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 윌리엄 키밋 상무부 선임고문(국제무역 차관 내정자), 제프리 케슬러 상무부 BIS 차관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와 잇따라 면담하고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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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8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 미국 무역대표부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을 갖고 통상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10 dream@newspim.com |
우선 지난 3월 첫 회담 이후 USTR 대표를 다시 만나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한 우리측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에 대한 관세율을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미국 상무부 주요인사와도 첫 면담을 가졌다. 윌리엄 키밋 국제무역 차관 내정자와는 미국 관세조치를 포함한 미국 무역정책 관련 논의했다.
제프리 케슬러 산업안보국(BIS) 차관과는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과 미국이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공급망 및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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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8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 미국 무역대표부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10 dream@newspim.com |
정 본부장은 지난 8일 한덕수 권한대행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간 통화를 통해 형성된 우호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협상을 위한 큰 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 관세조치를 포함한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미국과의 협의를 지속해 우리 업계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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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8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 미국 무역대표부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4.10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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