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농특산품의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심 군수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지난 8일 LA의 한남체인 마켓을 방문해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남체인 플라턴점과 토렌스점 2곳에서 1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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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일행이 미국 시장개척에 나섰다.[사진=고창군]2025.04.10 gojongwin@newspim.com |
복분자즙, 고춧가루, 천일염, 한과 등 30여 종의 고창군 대표 품목이 한인교포 및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며, 특히 풍천장어와 고구마말랭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판촉 행사 직후 한남체인과 연간 50만 달러(7억원)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대미 수출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9일에는 LA 힐튼호텔에서 현지 농식품 바이어를 초청해 고창 농특산품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5곳의 현지 바이어들이 참가해 시식 및 상담을 진행하며, 특히 절임배추, 양념류, 김치 등 김치산업 관련 품목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고창군 방문단은 LA aT센터를 방문해 한국 농식품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방송 인터뷰, LA 총영사 간담회, 프리미엄 마켓과 캘리포니아 선진 농업현장 방문 등을 통해 고창군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했다.
심 군수는 "미국은 인구 3억3000만 명의 세계 최대 단일시장으로,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이 연간 10% 이상 증가할 정도로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무역관세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판로 개척으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