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 공장 현지 생산으로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플러스가 중국 하이난 의료관광특구 내 위치한 현지 공장에 대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하이난 현지 공장에 대해 의료기기 2등급 GMP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3월 최종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하이난 공장 GMP 인증 획득을 통해 바이오플러스는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국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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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 의료관광특구 내 중국 바이오플러스 현지 공장 전경 사진. [사진=바이오플러스] |
특히, 의료기기 2등급 제조 및 판매 허가를 획득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 보닉스(Bonyx)와 스킨부스터 제품 양산에 속도를 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공장에 대해 의료기기 3등급과 코스메틱 생산 시설에 대한 GMP 승인 절차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생산라인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플러스 황영기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한한령 해제와 중국시장 개방의 기대감이 커지는 시점에 현지 GMP인증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바이오플러스의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해 중국 전역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해당 공장이 중국시장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수출 품목 확대를 위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사업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