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계엄 선포를 통해 국헌을 문란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14일 오전 10시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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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첫 형사 재판이 열리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입구가 통제되고 있다. 법원은 지난 11일 밤부터 이날 자정까지 필수업무 차량을 제외한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청사 보안을 강화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공판에 직접 출석했지만, 지하를 통해 재판장에 들어오면서 외부로 모습이 노출되진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 봉쇄 및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의도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앞선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에서 이같은 혐의를 부인한 바 있으며, 이날 공판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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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형사재판이 열리는 14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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