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업인들의 안정적 창업과 농외소득 증대를 목표로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 26일까지 총 20회, 매 회 4시간씩 진행되며, 지역 농업인 30명이 실습과 이론을 병행해 참여한다. 교육 수료 시 유통·전문판매업 영업 신고 후 시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창업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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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공 창업 지원[사진=익산시]2025.04.14 lbs0964@newspim.com |
교육 과정은 농산물 가공 원리, 가공품 개발, 창업 절차, 해썹(HACCP) 운영, 식품 안전 및 관련 법규, 기초 세무 및 경영관리, SNS 마케팅 전략, 가공 실습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실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9년 해썹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로 지역 농업인을 위한 제품 생산, 품질관리, 판촉 지원을 종합적으로 하는 창업 육성 공간이다.
시는 창업 전담 인력을 배치해 장비 사용, 행정 절차, 자가 품질 검사 등을 지원하며 예비 창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보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주저하던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 기회를 잡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창업 지원 정책을 확대해 농외소득 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