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2025년도 본예산 대비 1506억 원 증가한 4조723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은 학력신장과 책임교육 실현을 위한 재정 투자 및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 |
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4.15 lbs0964@newspim.com |
독서 생활화와 인문학적 소양 제고를 위해 독서·인문 교육에 62억 원을 투자한다. 아침 10분 독서 지원 학교 80곳과 미래형 도서관 혁신 사업 지원 학교 30곳을 추가하며, 내 고장 바로알기 독서·인문 교육 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학력신장과 학생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과학습 프로그램에는 95억 원을 배정했다. 전북형 AI서비스 구축 50억 원, 에듀테크 수업 혁신 지원 6억 원, 중위권 교과보충 10억 원, 초등 과정중심 평가에 1억 원을 계획했다.
특수교육과 다문화 교육에는 19억 원을 배정했다. 특수교육 자원봉사 확대 7억 원, 놀이공간 지원 7억 원, 한국어 1:1 집중교육 3억 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 1억 원 등이 포함됐다.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 대책 예산 20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늘봄지킴이 운영 2억 원, 학교 내 CCTV 설치 3억 원, 교사의 현장체험학습 책임 부담 완화와 학생 안전 보조인력 운영에 3억 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환경 개선에는 879억 원이 책정됐다. 학교시설 환경 개선 270억 원, 급식 기구 및 시설 확충 163억 원, 체육시설 개선 23억 원, 특성화고 여건 개선 15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예산안의 재원으로 △중앙정부 이전수입 505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1억 원 △자체수입 및 기타 20억 원을 활용하며, 부족한 980억 원은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330억 원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650억 원으로 충당한다.
예산안은 전북도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곤 전북교육청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 예산은 올해 핵심과제인 학력신장과 책임교육의 안정적 이행 및 학교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