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킵스바이오파마의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가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을 재확인했다.
17일 배터리솔루션즈 김민홍 대표는 "회사가 오랫동안 준비하고 시장에 예고한대로 주식시장 상장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솔루션즈는 당초 상반기 중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최근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의무보호예수 확약 건에 대한 일부 주주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기존의 상장예심 청구 일정을 뒤로 미루는 등 전체적인 IPO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 |
배터리솔루션즈 로고. [사진=배터리솔루션즈] |
김민홍 대표는 "미국발 관세전쟁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업가치 평가를 극대화하기 위해 빠른 상장예심 청구를 계획했지만 일부 주주들의 우려가 있어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면서 "예정된 IPO 일정은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솔루션즈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주 사업영역인 납축전지 재활용으로 지난해 매출액 1126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올 초 연간 블랙파우더 7000톤(t)을 생산할 수 있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시설을 국내 최초로 완공하는 등 이차전지 재활용 분야에서도 투자와 기술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