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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더존비즈온과 은행 최초 ERP 뱅킹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14:03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14:03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신주발행 560만주) 실시
더존비즈온, 지분 14.99%로 제주은행 2대 주주
지역은행 역할 강화 및 비즈니스 혁신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은 18일 국내 은행 가운데는 최초로 ERP 뱅킹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은행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국내 ERP 1위 기업 더존비즈온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결의안을 승인했다.

제주은행

ERP 뱅킹이란 기업 자원 통합관리 프로그램인 ERP 시스템에 금융을 접목하는 임베디드 금융으로 금융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의 동의를 거쳐 실시간 자금 흐름과 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의 니즈에 맞는 적시성 있는 맞춤형 금융 제안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별도의 서류 준비 없이도 빠르게 기업금융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주은행의 ERP뱅킹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적 동맹 제휴의 일환으로 신주 560만주는 더존비즈온이 전량(14.99%) 매입해 양사가 공동으로 ERP 뱅킹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약 300만 ERP 회원사와 막대한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공급하는 지방은행의 새로운 혁신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금번 결정은 최근 지방은행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화되어가는 제주은행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기존 비즈니스 전략을 완전히 탈바꿈하겠다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제주은행은 ERP뱅킹 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2027년에는 중소기업 alc 소상공인 특화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SOHO 특화은행 전환 전략은 기존 영업체계의 변화는 물론이고 금융 상품과 서비스 재개발에 이르는 전방위 영역에서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다.

향후 제주은행과 더존비즈온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 핵심인력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년 초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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