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날'..."과감한 투자 필요"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선 후보는 이날 '과학기술의 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훨씬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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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25.04.20 pangbin@newspim.com |
이 후보는 "올해 총 정부 지출 기준 R&D(연구개발) 예산은 4.4%에 불과하다"며 "퇴행한 R&D 예산을 바로잡아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자가 존경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공계 학생과 박사후 연구원의 처우 개선과, 이공계 핵심 인재 양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인재가 떠나지 않고 모이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역거점 국립대와 지역 과학기술원, 세계 유수 대학이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자체가 자율성을 갖고 R&D 투자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역 자율 R&D'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해당 지역 지자체가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약속했다.
이어 "반걸음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고, 그 중심에 첨단 과학기술이 있다"며 "우리의 역량과 지혜를 모두 모아 과학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