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반침하 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상·하수관로 주변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의 주요 대상은 노후관 교체가 진행 중인 남중동, 신동, 모현동과 주요 도로 및 하수관로 대형공사장 5곳, 시내 전역의 2만7000여 개의 맨홀 주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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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반침하 복구 작업[사진=익산시]2025.04.21 lbs0964@newspim.com |
익산시는 철저한 조사로 지반침하 및 공동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 발견 시 즉각 복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수도과와 하수도과의 총 5개 조 점검반을 편성해 6월까지 집중 점검을 지속한다.
또한,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직경 500mm 이상의 상·하수관로 24km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한 지반탐사는 지난해까지 67개의 지하 공동을 복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