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7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22일 경찰이 화재 현장 감식에 돌입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과 함께 봉천동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 A씨에 대한 부검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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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1일 오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관악구 봉천동 한 아파트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2025.04.21 choipix16@newspim.com |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서는 전날 오전 8시 17분 4층 두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A씨가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전신 화상을 입고 4층에서 추락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용의자 A씨는 지난 9월 이 아파트 3층에 거주하던 당시 층간소음으로 주민들과 다퉈 경찰이 출동한 전력이 있다. 경찰은 1.4km 떨어진 빌라에 거주하고 있던 A씨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으로 아파트에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geulma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