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네오켄바이오, 태국 '살루스 바이오슈티컬'과 전략적 제휴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17:21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17:21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용 헴프(대마)를 활용한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네오켄바이오가 태국의 의료용 헴프 제조 기업 살루스 바이오슈티컬(Salus Bioceutical Thailand Co. Ltd., SBT)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헴프 제품의 개발, 생산 및 국제 유통을 공동으로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기술 연구 개발부터 제조, 판매, 마케팅 분야에 이르기까지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헴프 기반 제품과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네오켄이바이오의 기술적 지원을 통한 협력 강화 ▲태국 내 SBT의 전문성을 활용한 제품 제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유지를 위한 생산 역량 및 공정 조율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마케팅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헴프 및 헴프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함정엽 대표(왼쪽 세번째)와 Phumchai Kambhato 회장(왼쪽 네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오켄바이오]

특히 양사는 지난해 12월 12일자로 의료용 대마를 전면 허용한 일본 시장에 대한 진출을 최우선 협력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은 '대마단속법' 및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단속법'의 개정을 통해 환각성분인 THC의 잔류량 기준만 통과하면 의료용 대마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의 일본 내 수입 및 유통이 가능해졌다.

SBT는 의료용 헴프 원료 공급과 더불어 CBD 기반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고효율 종자 개발과 스마트팜 등의 첨단 재배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국제 우수 제조 관리 기준(GMP)인 PIC/S 승인 및 유럽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EU-GMP 인증을 받은 제약공장을 구축했다.

국내 규제 상황으로 인해 미국 등 해외에서 파트너사 확대를 통해 의료용 대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네오켄바이오는 자체 최고 수준의 R&D 기술력과 전 세계 네트워크를 SBT가 보유한 의약품 품질의 아시아 최대 생산 능력과 상호 결합함으로써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아시아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내 GMP 공장 신설을 준비 중인 네오켄바이오에게 세계 수준의 SBT GMP 공장은 큰 레퍼런스가 될 전망이다

네오켄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헴프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제품 다양성과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며 "SBT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켄바이오는 태국 SBT를 비롯한  미국, 호주, 이스라엘, EU 등의 파트너를 초대하여 세계 의료용 대마 산업의 급격한 변화와 국내 시사점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를 2025년 안에 개최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