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스토리 통해 시·산문 형식 글 응모 가능
총상금 1,010만 원…대상에 국무총리상 수여
전문가·국민 심사단 포함한 6단계 심사 체계 운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025 저작권 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브런치스토리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창작자 권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응모 주제는 '저작권 관련 자유 주제'로, 만 6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시 또는 산문 형식의 글을 개인 자격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시작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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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브런치스토리 기존 작가는 글 작성 시 '브런치X저작권위원회', '응모부문_시' 또는 '응모부문_산문' 키워드를 포함해 발행하면 자동 응모된다. 비작가는 브런치스토리에서 작가 승인을 받은 후 응모하거나, 한국저작권위원회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접수할 수 있다.
총 18편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대상 1편에는 국무총리상이, 시·산문 부문별 금상 각 2편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1,010만 원 규모다. 심사는 문학 및 저작권법 분야 전문가 8명과 국민 심사위원 10명 등 총 18인으로 구성된 위원단이 6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카카오 측은 "브런치스토리는 창작자들의 생각과 가치가 글로 확장되는 공간"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저작권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자유로운 창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