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중장년 1인 가구 대상 맞춤형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복지·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6개 지방자치단체에 '인공지능(AI) 전화를 활용한 위기 가구 모니터링' 사업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AI 전화 모니터링은 자동화된 전화로 상담 시나리오에 따라 지자체가 복지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응답을 분석하여 위기 가구를 조기에 확인하는 방법이다.
![]() |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복지·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전화를 활용한 위기 가구 모니터링' 사업을 발표했다. AI 전화 모니터링은 자동화된 전화 시스템을 통해 상담 시나리오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복지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응답을 분석해 위기 가구를 조기에 확인하는 방식을 적용한다.[뉴스핌DB]kboyu@newspim.com |
앞서 행안부는 2022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네이버-SKT와 협업해 수원·부천·전주·경주 4개 지자체와 함께 상담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약 4000명을 대상으로 AI 전화 기반 위기 가구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지자체는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와 복지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대상군을 선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그 응답을 분석해 복지 공무원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AI는 복지 혜택 안내 및 위기 상황 대처 요령 안내 등 반복적인 업무를 대행해 복지 공무원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현장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구본근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복지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주민 한 분 한 분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