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익산시는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이 '대광법' 개정에 맞춰 '메가 익산역 및 제2혁신도시 유치 범시민운동'을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전 차관은 "민주당 이춘석 의원 주도로 대광법 개정안이 공포돼 광역도로, 광역철도, 환승센터 조성 비용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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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이 '메가 익산역 및 제2혁신도시 유치 범시민운동'을 제안하고 있다.[사진=최정호]2025.04.24 lbs0964@newspim.com |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국회 세종 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계획을 기회로 삼아 KTX 익산역을 활용한 익산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익산은 행정수도 배후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를 위해 세종과 익산을 연결하는 도로 및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익산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제2차 혁신도시 유치를 동시에 추진하면 구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전 차관은 "익산역 선상 및 광장 부지에 광역환승센터와 공공업무시설, AI 창업센터 등을 조성해 익산을 광역교통 혁신거점으로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선 이후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본격화 시, 공공기관을 익산역 일원으로 유치하면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혁명에 대비해 "복합환승센터 내 AI 창업센터를 조성해 인재를 육성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심항공교통(UAM) 핵심 인프라인 버티포트 조성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산업 발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라선 동익산역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 산단을 잇는 철도노선과 KTX익산역-새만금 국제공항 철도노선 조성사업 추진을 강조한 그는 "메가 익산역, 제2혁신도시 유치, 행정수도 배후도시 조성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호남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전 차관은 "자치단체,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사회 각계가 참여해 범시민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국토교통과 도시경영 전문가로서 광역교통 혁신허브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