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 상실이 확정되자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24일 "시정의 연속성과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시정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와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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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24일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2025.04.24 gyun507@newspim.com |
김석필 권한대행은 "2500여 천안시 공직자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민생 현안은 더욱 세심히 살피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장급 간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비상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상반기에 예정된 충남도민체육대회 등 대형행사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은 "공직사회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시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보고,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선 공직 기강 확립과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선거사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또 이날 '천안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담화문을 통해 "예상치 못한 시정 공백을 우려할 수 있지만, 천안시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변함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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