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4대 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5조원 육박...주주환원 확대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ELS 손실 해소로 전년대비 15% 증가
그룹은 KB금융, 은행은 신한 '리딩' 수성
우리금융, 일회성 비용 증가로 실적 부진
역대급 실적에 주주환원 및 사회적 기여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4대 금융그룹이 지난해 홍콩ELS 대규모 손실 여파에서 벗어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른 지속적인 순이익 증가에 예상되는 가운데, 각 그룹들은 실적에 상응하는 주주환원 확대 및 밸류업 강화에 본격적인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5일 KB·신한·하나·우리 등 각 그룹별 1분기 실적발표를 종합하면 4대 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액은 4조9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조2291억원 대비 7000억원(16.5%) 증가한 규모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04.25 peterbreak22@newspim.com

1분기 기준 '리딩금융'은 KB금융이다.

홍콩ELS 대규모 손실사태로 지난해 1분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의 순이익 감소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던 KB금융은 62.9% 증가한 1조6973억원을 달성하며 1년만에 손실복구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12.6% 늘어난 1조4883억원, 하나금융은 9.1% 증가한 1조127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홍콩ELS 손실 정리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에 따른 결과다.

반면 우리금융은 25.2% 감소한 6160억원의 순이익에 그쳤다.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2조610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실시한 명예퇴직 비용 등이 이연되며 일회성 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대규모 순이익 손실이 발생했다.

1분기 기준 '리딩뱅크'는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전년동기 대비 21.5% 늘어난 1조128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국민은행이 홍콩ELS 손실 해소로 무려 163.5% 급증한 1조264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하나은행은 17.8% 늘어난 9929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그룹과 동일하게 일회성 비용 증가 등에 영향으로 25.2% 감소한 6160억원에 그쳤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04.25 peterbreak22@newspim.com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4대 금융은 주주환원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주당 912원의 현금배당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으며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에 대한 이행 현황도 전자공시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KB금융은 1분기에만 7848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환원)를 진행하는 등 실적에 걸맞는 '돌봄'과 '상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1분기 주당 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의했으며 지난 1월부터 계속된 총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올해 연간 현금배당총액을 1조원으로 고정하고 분기별 균등배당 도입에 따라 주당 906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연초 발표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상반기 내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1분기 배당금을 전년대비 11% 증가한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다. 연초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지난해보다 10% 증액한 1500억 수준으로 확대하고 분기 배당도 점진적으로 늘리는 등 주주환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홍콩ELS 여파가 워낙 커서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효과가 있다"며 "주주환원 확대와 함께 사회공헌 및 상생금융도 자발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