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누리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개최하며 생활 및 관계 인구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원누리시민제도는 남원과 관계를 맺고 싶은 누구나 남원 시민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제도로, 남원누리시민증 소지자는 8개의 공공시설 무료 또는 할인 입장, 78개소의 가맹점 할인, 지역 행사 및 축제 정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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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대동길놀이[사진=뉴스핌DB] 2025.04.25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춘향제에서는 누리시민제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원누리시민증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가입할 수 있다.
30일 개관하는 '달빛정원 피오리움' 입장료 50% 할인, 춘향무도회 한복 체험부스 체험료 50% 할인, 농특산품 시식 쿠폰 제공, 현장 가입자에게 다양한 기념품 제공 등 누리시민을 위한 맞춤형 혜택이 확대된다.
남원시는 춘향제를 통해 일시적 방문에서 관계 형성, 반복 방문, 정주 전환으로 이어지는 생활인구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누리시민은 관광객이 남원과의 인연을 지속하는 출발점"이라며 "춘향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